2023.11.12 (일)

1. [고선생 에세이] 🎓
   금주의 고선생, '제주감귤🍊'님 이야기
   『다 울었니? 이제 할 일을 하자 : 취준 멘탈 관리』
2. [오늘의 심리학 용어]
   밝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에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 이때 내가 중점을 뒀던 것은 "내 인턴/전공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지을 수 있는가"였다. 산업군 측에서는 현대차 인턴십과 관련있는 곳으로 넣고자 했는데 일단 수소트럭을 하는 곳은 현대밖에 없었고... 확장시키면 배터리업계에도 어필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인턴 때 전기차시장 뉴스 모니터링도 진행했었고, 이를 계기로 어떤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배터리업계에서 무엇을 하고 싶다는 식으로 스토리라인이 쉽게 구상 가능했기 때문이다.

•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플로우가 잡힌 만큼 자소서를 쓰는 데 있어 심리적 압박감도 비교적 적었다. (취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봤자 좋을 것 없다. 이 자소서가 과연 잘 읽히나, 자소설인 것 같은데 등 걱정이 들기 시작하면 한 자도 못 침 ㄹ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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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뉴스레터 하단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를 참고해주세요. 🎵

😊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Smile Mask Syndrome

밝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에

부정적 감정을 발산하지 못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안녕하세요 ☺

고선생레터에서는 나를 이해하고 아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심리학 용어를 하나씩 소개합니다.

😊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Smile mask syndrome)이란?

• 일본 쇼인여대의 나쓰메 마코토 교수가 처음 사용한 심리학적 의학 용어예요. 마코토 교수에 의하면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계속 고용상태에 있기 위해서는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마음 상태와 상관없이 언제나 미소를 지어야만 한다고 해요.

🩸 왜 발생할까요?

•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함께 밝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견디고 있어요. 이러한 중압감과 압박감으로 인해 겉으로 유지하는 표정은 실제 느끼는 감정과 부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 결국 자신의 진짜 감정을 숨기고 상황에 맞는 감정을 억지로 발생하게 함으로써 뇌에서 혼란이 생기게 되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 무감각해지죠.
• 증후군으로 인해, 경우에 따라서는 면역체계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감기나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연쇄적인 과정으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도 아주 높다고 해요.

🎭 '가면 우울증'과 차이점은?

• 스마일 마스크라는 가짜 표정의 가면을 쓰고 속으로는 슬픔과 분노를 감추고 있다는 점에서 ‘가면 우울증(Masked depression)’ 과 유사합니다. 다만 ‘가면 우울증’은 다양한 신체 및 정신적 증상으로 인해 우울증 증상이 가려지는 측면을 강조하는 것으로, 표면적으로 명랑하게 보이는 부분이 반드시 전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 이에 비해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며, 주변 사람들 역시 행복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전제하죠. 그러나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의 내면은 병들어가고 있으며, 식욕감퇴, 성욕저하, 불면증, 무력감, 잦은 회의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자가진단하기

• 다음 중 4개 이상에 해당하면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의심해봐요.

1. 세상 걱정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2. 힘든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웃는다.
3. 화나는 일이 있어도 혼자 삭인다.
4. 잘못이 없어도 사과한 적이 많다.
5. 대화 도중 속마음을 들킬까봐 늘 조마조마하다.
6. 누군가를 만나고 오면 집에서 녹초가 된다.
7. 집중력이 떨어져 영화 한 편을 끝까지 못 본다.

🍀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완화하려면

•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분노‧슬픔·불안 등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빨리 완화될 수 있다고 해요. 행복한 가면을 쓰는 것은 일종의 자기 방어 기제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 가면이 자신의 내면을 더 공격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한번씩 가면을 내려놓을 사람을 만나야 해요.
• 또한 환자가 스스로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 하는 경우도 많기에 환자 본인이 부정적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야만 충분한 휴식, 영양 섭취, 운동 등으로 그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도 있어요.
• 만약 감정이 해소되지 않거나 감정 표출이 어려운 경우, 병원을 방문해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약물 치료 등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