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1 (일)

1. [고선생 에세이] 🎓
   금주의 고선생, '릴리프수잔'님 이야기
   『실행력 높이기 위해 알아야 할 2가지 도구(feat. 우물쭈물 망설이는 분들에게)』
2. [오늘의 심리학 용어] 
   

   보상과 벌점 강도가 점점 강해져야 일의 수행 능률이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는 효과

   - "크레스피 효과"
3. [이런 의견이 있었어요 - 고민의 해결방법을 찾아요💊]

• 어떤 생각이나 계획,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떠올리고 나서 72시간 이내에 실행하지 않으면 이 아이디어나 계획들을 실행에 옮길 확률이 1%밖에 되지 않는다는 법칙이에요. 여기서 72라는 물리적인 시간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어떤 것을 하기로 계획하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면 최대한 빨리 시도해야 한다는 거예요. 시간이 갈수록 실행할 확률이 낮아지니까요. 완성도를 생각하며 우물쭈물 망설이기보다는 우선 빠르게 화살을 쏘는 게 중요한 거죠.

• 저는 이럴 때마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라는 책을 읽어요. 이미 블로그에서 수십 번은 언급한 제 인생 책이죠:) 이 책에 이런 문장이 나와요.

• 이 문장에서 '꿈'이라는 단어를 수십 가지의 안 되는 이유를 붙여가며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 '여러분들의 아이디어, 생각, 계획'으로 바꿔보세요. 그러면 용기와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길 거예요. 그리고 밝고 희망찬 미래가 함께 떠오르며 다시 설레는 감정이 이성을 압도할 거예요.
• 그렇게 생긴 자신감을 가지고 우선 눈을 한 번만 딱 감고 시도해봐요! 그럼 무조건 성공할 수 있어요. 물론 그 결과가 내가 원했던 결과는 아닐 수 있어요. 그럼 실패한 거 아닌가요? 아니요. 성공이에요. 왜냐면 실행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실행한 경험이 생기면 2번째, 3번째는 1번째보다 수월하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성공이에요. 발판을 마련한 거니까요!

• ① 72시간의 법칙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빨리 실행하기
• ② 시간이 흘러 나에 대한 혹은 나의 아이디어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땐 탁월한 사유의 시선에 나오는 문장을 떠올리기
• 이 두 가지를 도구를 가지고 딱 1번의 실행을 해보세요. 그렇게 실행력을 쌓아 나가다 보면 분명 생각과 동시에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예요!

📢 

당신의 고민 극복 이야기를 다음 뉴스레터로 초대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뉴스레터 하단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를 참고해주세요. 🎵

🥕

 <크레스피 효과>  

Crespi effect

보상과 벌점 강도가 점점 강해져야

일의 수행 능률이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는 효과

안녕하세요 ☺

고선생레터에서는 나를 이해하고 아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심리학 용어를 하나씩 소개합니다.

👀 '크레스피 효과'가 무엇인가요?

• 크레스피 효과는 미국의 심리학자 레오 크레스피가 1942년에 처음 수립한 이론으로, 보상과 처벌의 강도가 점점 강해져야 일의 수행 능률이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는 효과를 말해요. 보상으로써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보상의 양을 점점 더 크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반대로 벌을 줌으로써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줄이려고 한다면 점점 더 처벌의 강도를 높여야만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즉, 당근과 채찍이 효과를 내려면 점점 강도가 세져야 함을 의미하는 거죠.

🖌️ 크레스피 효과는 쥐들을 이용한 미로찾기 실험에서 입증됐어요.

• 실험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미로 찾기에 성공할 때마다 한 그룹에는 먹이를 1개씩 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5개씩 주는 것을 반복했어요. 그랬더니 5개를 상으로 줬던 그룹이 훨씬 미로를 빨리 찾아냈다고 해요.
• 이후에는 앞서 먹이를 1개씩 받던 그룹에는 상을 5개로 늘려주고, 5개씩 받던 그룹에는 상을 1개로 줄였어요. 그랬더니 전자의 그룹은 처음부터 5개씩 받던 그룹이 초기에 보였던 속도보다 훨씬 더 빨리 미로를 찾았다고 해요. 반대로 후자는 처음에 1개씩 받던 그룹의 초기 성적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보였어요.
• 결국 이 결과의 의미는 당근과 채찍 전략에서 효과를 일으키는 것은, 당근과 채찍을 현재 지금 얼마나 많이 주느냐가 아니라 이전에 비해 얼마나 '더' 많이 주느냐라는 것이죠!

🙌 크레스피 효과는 교육, 정치를 비롯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어요.

• 특히나 교육 현장에서 아주 빈번하게 사용되고는 하는데요, 어렸을 때 모두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사례를 살펴볼까요? 부모님은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선물을 약속하고는 해요. 예를 들어 저번 시험에서 80점을 넘었을 때 장난감 로봇을 선물로 사줬다면, 이번 시험에서 90점을 넘기면 가지고 싶어 하던 게임기를 사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처럼 말이죠!

‼️ 다만, 크레스피 효과는 부작용이 따라오고는 해요. 

• 왜냐하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끝없이 상과 벌의 강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에요. 경제적인 혹은 물질적인 보상이 당연시 되면 계속해서 ‘전보다 더, 전보다 더’를 원하게 되는 거죠. 그렇다고 전보다 더 보상을 철회하는 등의 채찍을 가하면 업무 수행능력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또한 물질적 보상뿐 아니라 언어적인 보상에도 크레스피 효과가 적용된다고 해요. 칭찬이 계속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칭찬이 당연해지며 뿌듯함보다는 점점 부담감을 갖게 되거나, 질책이 계속되다가 점점 비난, 언성, 폭언 등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해요.

• 미국의 전통적인 팁 제도의 본래 목적은 고객이 서비스의 만족도에 따라서 자유롭게 직원에게 팁을 줌으로써 직원에게는 업무 의욕 고취와 추가소득을, 고객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에요. 조금 더 친절한 서비스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객이 지불하는 일종의 인센티브라고도 볼 수 있죠.
•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팁은 본래 목적에서 변질되어 고객의 만족도와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지불해야 문화로 자리잡았어요. 최근에는 팁 기준%도 점점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리 청구서에 포함시켜 결제시키는 등 소비자가 많은 부담을 강요 받고 있죠. 심지어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 경우에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실제로 크레스피는 본인이 실행한 실험을 근거로 팁 반대 운동을 벌였었다고도 하네요.

• 보통 당근과 채찍 전략은 긍정적으로 수행능력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할 경우에는 시행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도출해요. 따라서 부작용을 방지하고 누군가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크레스피 효과를 떠올리며 어떻게 하면 적절히 당근과 채찍을 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야 할 것이에요.
• 여러분은 크레스피 효과를 경험했던 순간이 있나요? 크레스피 효과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전략이 있다면 함께 공유해주세요! :)

< 예시 >

메일 제목 :  [나의 고민 경험담_ (제목) ]

1. 글 제목, 표기될 닉네임
2. 내가 겪은 고생 기록 
3. 나의 극복 기록 ★
4. 소개, 하고 싶은 말 등 (사진 첨부 가능)